[날씨] 낮 동안 곳곳 강한 비...영동 모레까지 150mm↑ / YTN

2020-05-19 12

마치 여름철 같은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서울은 지금까지 40mm 안팎의 누적 강우량을 기록한 가운데 곳에 따라 강한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오늘 낮까지는 수도권과 충남 곳곳에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설물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틀간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영동 북부 지방입니다.

한때 시간당 30~40mm의 호우가 쏟아지면서 강원 산간 향로봉 158mm, 속초 130.8mm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상하층 간에 기온 차가 30도 안팎까지 크게 나면서 남북으로 강한 비구름이 형성된 모습입니다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강원 속초에는 현재 시간당 2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모레까지 영동 북부에는 15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산사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울 등 그 밖의 지역에는 5~40mm의 비가 온 뒤 늦은 오후부터 차차 그치겠습니다.

한낮에도 비가 내리면서 서늘하겠습니다.

서울 16도, 광주 17도, 부산 20도 등 어제보다 4~7도가량 낮겠습니다.

비와 함께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호남 해안과 제주도, 동해안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까지 초속 15m 안팎의 강풍이 예상됩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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